할 일 관리 앱을 써 본 사람이라면 Todoist, Any.do, TickTick 같은 서비스들을 한 번쯤 들어봤을 거예요. 그런데 이 중에서 유료 사용자가 가장 많은 서비스는 의외로 Todoist입니다.
솔직히 말해서 Todoist가 가장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건 아니에요. 오히려 TickTick이나 Any.do가 더 다양한 기능을 빠르게 추가하고 있죠. 그런데도 왜 Todoist는 유료 사용자 수에서 압도적일까요?
✅ Todoist가 유료 사용자가 많은 이유
1️⃣ 기업 & 직장인 공략 (B2B 전략)
- Todoist는 개인 사용자뿐만 아니라 기업 & 직장인을 주요 타겟으로 삼아요.
- 특히 **"Todoist Business"**라는 팀 협업 플랜을 제공하면서 회사 단위로 구독하는 경우가 많아요.
- 개인이 아니라 회사가 결제하면, 자연스럽게 꾸준한 수익이 보장되죠.
2️⃣ 오래된 서비스의 힘 (브랜드 신뢰)
- 2007년에 출시된 오래된 서비스라, 충성도 높은 사용자가 많아요.
- UI/UX가 크게 변하지 않아서 한 번 적응하면 계속 쓰는 사용자층이 형성됨.
- 특히 GTD(Getting Things Done) 방식으로 할 일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요.
3️⃣ 크로스 플랫폼 지원 (모든 기기에서 사용 가능!)
- Windows, macOS, iOS, Android, Web, Linux까지 지원!
- 한 번 익숙해지면 어떤 기기에서도 쓸 수 있어서 떠나기가 어려움.
4️⃣ 무료 → 유료 유도 전략 (업셀링이 강력함)
- 무료 버전에서는 태그, 필터, 알림 등 핵심 기능을 제한해요.
- 프로젝트 개수도 무료는 5개, 유료는 무제한!
- 할 일을 좀 더 세분화해서 관리하려면 결국 유료 결제를 하게 됨.
5️⃣ 기업 운영이 안정적 (수익을 내는 구조!)
- Todoist를 만든 Doist는 VC 투자 없이 자체 수익으로 운영하는 회사.
- 광고 없이 오직 구독 모델로만 수익을 내면서 꾸준히 성장 중.
- 반면, TickTick이나 Any.do는 광고, 투자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서 수익 모델이 불안정해요.
📉 그런데 Todoist가 "후진적"이라고 느껴지는 이유는?
1️⃣ 기능 업데이트 속도가 느림
- TickTick은 캘린더, 포모도로 타이머, 습관 트래커까지 추가하면서 빠르게 발전했어요.
- 하지만 Todoist는 기본적인 할 일 관리 기능만 유지하면서 업데이트가 느린 편.
2️⃣ UI/UX가 너무 보수적
- 디자인이 깔끔하긴 한데, 너무 심플해서 오래된 느낌이 남.
- Any.do처럼 드래그 앤 드롭이 직관적인 앱과 비교하면 불편한 점도 있음.
3️⃣ 할 일 관리 이상의 기능이 부족
- TickTick처럼 캘린더 연동, 메모 기능, 프로젝트 관리까지 지원하는 앱들이 많아지고 있음.
- Todoist는 이런 확장 기능이 부족해서 기능적인 면에서 아쉬움을 느끼는 사용자들이 많음.
💡 결론: Todoist는 기능으로 승부하는 게 아니다!
Todoist는 기능적으로 가장 뛰어난 서비스라고 볼 수 없어요.
하지만 가장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서비스입니다.
✅ B2B &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음 → 꾸준한 유료 구독 유지
✅ 무료 사용자에게 강력한 제한을 걸어 유료 전환을 유도
✅ 충성도 높은 사용자가 많아 쉽게 떠나지 않음
✅ 서비스 운영이 안정적이라 장기적으로 믿고 사용할 수 있음
TickTick, Any.do 같은 앱들이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할 수도 있지만, 유료 사용자 수에서는 Todoist가 압도적이에요. 결국 "기능이 많다고 유료 사용자가 많은 게 아니라, 어떻게 수익화 전략을 짜느냐가 중요하다!"는 걸 보여주는 사례네요. 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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